카리용(Carillon) 세계 기네스북 인증 획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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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관리자 | 작성일 | 2004.08.26 12:09 | 조회수 | 36,564 |
혜천대학 "카리용(Carillon)" 세계기네스북 인증 획득
혜천대학의 상징탑인 혜천타워 내에 설치된 "카리용"이 지난 7월 5일 세계기네스협회(Guinness World Records Limited)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카리용이라는 인증서를 교부받고 기네스북에 등재되는 영광을 안았다. 기네스협회의 인증서에는 [세계에서 최대 규모인 카리용은 78개의 종으로 이루어진 대한민국 대전시 서구에 위치한 혜천대학의 카리용이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기네스협회는 지난 1년여 동안 면밀한 조사 작업을 거쳐 혜천대학의 카리용이 78개의 종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 규모임을 확인하였고, 이로써 종전까지 미국의 미시간주 블룸휠드(Bloomfield Hills, Michigan)에 위치한 커크인더힐스 교회(Kirk In The Hills Presbyterian Church)가 보유하고 있던 77개 카리용의 종전기록을 경신하게 된 것이다.
본래 카리용이란 각기 다른 크기와 음정을 가진 23개 이상의 종으로 구성되고 각 종의 추에 철선으로 연결된 레버와 페달을 눌러서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악기의 일종으로서, 반경 2-3km까지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소리로 인해 '천상의 음악'이라고도 한다. 비록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하지만 그 소리의 고결함과 아름다움 때문에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는 오랜 전통을 가진 대학과 교회를 중심으로 널리 퍼져있다.혜천대학의 카리용은 네델란드의 왕립 종 제작소인 페티트앤프리센사(Royal Bellfoundry, Petit & Fritsen Ltd)에서 장장 21개월에 걸쳐 주조한 78개의 청동 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장 낮은 음을 내는 10톤의 대종을 포함하여 전체 종의 무게가 50톤을 넘는다. 이 카리용은 혜천대학의 상징탑인 높이 78미터의 혜천타워 12층 종실에 설치되어 있으며 오전 9시, 정오 12시, 오후 6시 등 하루 3번씩 아름다운 카리용 음악이 연주되고 있다.
혜천대학의 한 관계자는 "매일 잔잔하게 울려 퍼지는 카리용의 음악은 혜천대학 학생들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도 매우 좋아하고 있다"면서 "이번 세계기네스북 인증을 통하여 혜천대학의 카리용은 명실공히 대전의 명물에서 세계의 명물로 거듭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대전시민 모두의 자랑거리로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천상의 음악을 들려줄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조선일보 : http://www.chosun.com/w21data/html/news/200408/200408260115.html- 한겨레신문 : http://www.hani.co.kr/section-005100033/2004/08/005100033200408252041267.html
- 경향신문 : http://www.khan.co.kr/news/artview.html?artid=200408251751141&code=950301
- SBS : http://news.sbs.co.kr/culture/culture_NewsDetail.jhtml?news_id=N0311655633&gubun=3
- 연합뉴스 : http://news.naver.com/news/
- 대전매일 : http://www.cctoday.co.kr/news/read.php?idxno=83425
- 중도일보 : http://www.joongdoilbo.co.kr/
- 동아일보 : http://www.donga.com/fbin/output?f=total&code=total&n=200408260479
- 대전MBC : http://www.tjmbc.co.kr
- TJB : http://www.tjb.co.kr
- 세계일보 : http://www.segye.com
- 문화일보 : http://www.munhwa.com/society/200408/31/2004083101011043025002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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