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선 총장 월간 리더스 인터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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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기획홍보팀 | 작성일 | 2015.11.25 09:06 | 조회수 | 21,511 |
글로벌 리더십 갖춘 현장 적응형 전문인재 양성
대전과기대는 크게 간호학부, 보건·생명과학부, 첨단공학부, 사회·교육학부, 예·체능학부 등 5개 학부 40여 개 학과가 개설돼 있다. 모든 교육 과정은 전문적인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 대학의 독창적인 특성화 사업으로는 ‘혜천품성 프로젝트’, ‘현장실습 학기제 운영’, ‘HUBEST 역량강화’ 등이 있다. ‘혜천품성 프로젝트’는 전체 학생들이 ‘혜천품성’이라는 교과목을 교양필수과목으로 이수토록 함으로써 전공분야의 직무능력뿐 아니라 인성, 소양, 봉사 등의 역량을 겸비한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고자 한다. 또한 ‘현장실습 학기제 운영’은 학생들의 산업체 현장실습을 통해 산업 현장의 직무와 관련된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고 전공과 연계된 취업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첫 출발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HUBEST 역량강화’ 사업은 입학부터 졸업까지 체계적인 학습 역량 관리로 현장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정영선 총장은 이러한 독창적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현장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15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 우수대학 선정
올해 대전과기대는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 연차평가 결과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정 총장은 이번 선정에 대해 대학 특성을 반영한 특성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학과 통폐합, 정원 감축과 같은 과감한 구조 개혁을 통한 특성화 분야의 교육 환경과 시스템 효율화를 추진한 결과라고 밝혔다.
대전과기대는 지역산업정책 분야에서 비교우위 확보가 가능한 웰니스 산업 분야를 특성화 전략사업으로 선정하고 현장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대학의 특성화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대학은 특성화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지원센터, 웰니스 센터, 취업지원센터, 현장실습 지원센터, 창업지원센터 등을 설치하고 프로그램 개발부터 운영·평가·관리까지 포괄적이고 전문적인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는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NCS 교육을 기반으로 한 현장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DST NCS 인증원을 구축함과 동시에 학사지원시스템을 개발해 NCS 교육과정 이수와 직무능력 성취도에 대한 인증 등 교육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올해 연차평가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것이다.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 부문에서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도록 다양한 웰니스 산업 맞춤식 선도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서 현장 밀착형 실무교육 강화를 이루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오랜 역사와 최상의 교육 인프라 갖춰
대전과기대는 오랜 역사와 전통, 최상의 교육환경을 갖췄다. 특히 이 대학이 갖고 있는 교육 인프라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강점이다. 1500석의 열람석, 30만 권의 장서와 종합학술정보센터로서의 기능을 갖춘 중앙도서관은 2012년 대학도서관 학술정보 공유 유통 기여도 평가에서 전문대학부문 전국 최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같은 해 전국도서관대회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신 호텔형 기숙사인 ‘홍은학사’는 736명이 지낼 수 있으며 자연 친화적인 대학 캠퍼스, 산업 현장에 적합한 실험 실습실 모두 대학이 최상의 인프라를 유지할 수 있는 바탕이 되고 있다.
“좋은 교육환경과 우수한 교수진, 산학협력선도 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사업)과 특성화전문대학 사업에 선정될 정도로 우수한 각종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과 기독교적 인성교육을 통해 배출되는 좋은 품성을 지닌 학생들이 우리 대학의 가장 큰 강점입니다.”
설립자 이병익 박사의 호를 딴 ‘혜천대학교’라는 교명을 지금의 대전과학기술대학교로 변경하는 데 앞장 선 정 총장은 오래된 전통 대신 참신한 변화를 택했다. 그는 교명이 설립자의 호였기 때문에 바꾸기 쉽지 않았지만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는 학생들과 대화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절차였다고 귀띔했다.
“이사장님의 협조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결단을 내려주셔서 지금의 교명을 얻게 됐는데, 학생들과 교수들도 좋아하고 있고 학교에 대한 이미지도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실습 학기제로 현장 직무능력 상승 기대
정 총장의 최대 관심사는 올해 최초로 13개 학과 400여 명이 참여하는 ‘현장실습 학기제’을 정착시키는 것이다. ‘현장실습 학기제’은 적응력과 창의력을 지닌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 8주 동안 국내 산업현장에서 실습 교육을 하고 이를 통해 학점을 부여하는 제도다.
“최근 기업들이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개인의 역량과 더불어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바로 현장직무능력입니다. 우리 대학은 이러한 기업 채용의 흐름에 맞춰 직무능력의 현장 적합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최초로 졸업학기 학생을 대상으로 현장실습학기제를 도입,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학생은 학업성취도와 전공능력을 향상시키고 취업 역량을 강화하면서 실질적인 취업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대학은 산업 현장을 반영한 커리큘럼을 개선하고 산학협력 및 대학 위상 강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기업은 참여한 학생들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생산성 향상은 물론 우수인재 사전검증 및 발굴로 인력 채용 비용과 교육 훈련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학생·대학·기업의 모두 이익을 얻는 구조로 적합한 교육 커리큘럼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학생들이여, 큰 꿈을 가져라!”
정 총장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거나 대화를 할 때마다 강조하는 말이 있다. 바로 ‘꿈을 크게 가지라’는 말이다.
“꿈을 크게 꿔라. 요즘 젊은 사람들을 보면 꿈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학생들을 만날 때마다 꿈을 크게 꿔야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을 합니다. 1953년 미국 예일대 졸업반 학생들에게 그들이 얼마나 뚜렷한 꿈을 가지고 있는지 조사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약 3%의 학생만이 명확한 꿈을 갖고 그 꿈을 글로 적어 놓았다고 합니다. 20년 후 추적조사를 해보니 명확한 꿈을 글로 적어 놓은 3%의 학생이 가진 재산이 나머지 97%의 학생이 가진 재산보다 많았다고 합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실천에 옮기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요즘 젊은이들이 큰 꿈을 꾸고 그것을 기록하고 바라보면서 열정을 갖고 꿈을 이루기 위해 행동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정 총장은 젊은이들이 큰 꿈을 꾸고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정부에서 제공하는 창업 지원금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청년들을 대상으로 창업 지원금을 늘리면 늘릴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창업을 한다고 해서 다 성공하지는 않고 실패하는 경우가 훨씬 많잖아요. 그런데 에디슨도 전구를 발명하면서 수없이 많은 실패를 했지만 그 많은 실패들을 전구를 만들기 위한 발판으로 삼았습니다. 아, 이 수많은 방법들은 전구를 만드는 방법이 아니구나, 하고 말입니다. 기본적인 마인드가 중요합니다. 실패도 하나의 공부입니다. 학생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도록 정부의 많은 지원이 필요합니다.”
이와 함께 정 총장은 재임 기간 중 대학의 기본 역량을 완벽히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입학부터 학습 및 생활지도, 졸업 후 취업까지 멘토 역할을 하는 평생지도교수 제도를 시행하면서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문대학의 설립 취지가 바로 국가사회의 발전에 필요한 전문직업인을 양성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전문직업인 양성을 위해 잘 가르치고 잘 배우는 것이 바로 기본에 충실한 것이고 대학이 기본에 충실할 때 학생이 감동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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